ESS로 반등 노리는 LG에너지솔루션, 주가 향방은?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실적 반등…이 기업, 다시 주목할 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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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둔화 속에서도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 신사업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 시작된 수익성 개선 흐름과 미국 IRA 세액 공제 등 정책적 수혜로 실적 반등이 가시화되고 있는데요. 최근 2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 분석과 함께 향후 주가 전망, 투자 전략까지 꼼꼼히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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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둔화 속에도 'ESS'로 반전 시도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중심에서 벗어나 ESS, UAM, 선박, 로봇용 배터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 시장 중심의 ESS 출하 증가와 IRA 세액 공제 수혜는 실질적인 실적 반등의 원동력이 되고 있죠.

IRA 법안 내 AMPC(첨단 제조 생산 세액 공제) 덕분에 단순 배터리 제조를 넘어선 순환형 비즈니스 모델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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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개선, 숫자가 말해준다

2024년 영업이익은 5,7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뚜렷한 반등을 보였습니다.

2025년 들어서도 1분기 3,750억 원, 2분기 4,922억 원으로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는데요.

아래 표는 최근 분기 실적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구분 매출 (조 원) 영업이익 (억 원)

2025년 1분기	6.3	3,750
2025년 2분기	–	4,922
2024년 연간	25.6	5,754

비용 증가와 메탈 가격 하락의 이중고 속에서도 이 정도 실적 개선은 의미 있는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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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일제히 목표주가 상향

애널리스트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최근 집계된 주요 기관들의 목표주가 평균은 약 440,000원. 이는 현재 주가(363,500원) 대비 약 20% 이상 상승 여력을 의미합니다.

기관명 평균 목표주가 상승 여력

Wall Street 종합	445,700원	+22.6%
Investing.com	431,469원	+18.7%
Mirae Asset	530,000원	+45.8%

Mirae Asset은 특히 ESS 사업 부문의 재평가를 근거로 기존 목표가에서 110,000원을 상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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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도 명확하다, EV 보조금 종료 변수

단기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9월 30일 미국 EV 보조금 종료와 더불어 관세 리스크는 EV 배터리 수요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주력 고객사인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죠.

그러나 회사 측은 ESS 부문 확장을 통해 이와 같은 리스크를 상쇄할 전략을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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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ESS 수익성’ 본격화

ESS는 더 이상 부차적인 사업이 아닙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ESS 영업이익률을 21%, 2027년엔 24%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미국 시장 중심의 공급망과 CAPEX 절감을 병행하며 수익 구조의 효율화도 추진 중인데요.

연도 ESS 영업이익률 전망 CAPEX 변화

2025년	–	-20~30% 절감
2026년	21%	–
2027년	24%	–

장기 보유 전략 관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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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략: 지금은 ‘분할 매수’ 구간

현재 주가는 360,000원대 초반으로, 대부분의 목표주가 대비 약 20% 정도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SS 성장과 IRA 수혜 본격화가 2026년을 기점으로 폭발할 가능성이 높아, 지금부터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단기적으로는 EV 우려로 인한 조정 시 추가 매수 기회 포착이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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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판단: 저점 매수? 예. 단, 리스크 인식은 필수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산업 내 가장 강력한 밸류체인을 보유한 기업 중 하나입니다.

단기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확실한 편입니다.

특히 2026년을 기점으로 ESS 실적이 본격 반영된다면, 현재 주가는 분명 매력적인 매수 구간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단기적 관망보단, 전략적 포지셔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