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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원전·SMR 호재에도 주가 고평가? 향후 투자전략은

knowledgenlife 2025. 7. 14.

두산에너빌리티 지금 사도 될까? 원전·EPC 사업과 부채 리스크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에너지·플랜트 EPC, 원자력·SMR(소형모듈원전)과 풍력·수처리 설비를 주축으로 하는 글로벌 발전설비 강자입니다.
2024년 매출은 16.2조원, 영업이익률 6.3%로 업계 1위를 달성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부채비율(125.7%)과 정책·금리 리스크, PER 왜곡 등은 투자 판단에서 신중함을 요구합니다.
현재 주가는 60,500원으로 애널리스트 목표가 중간값(약 53,300원)보다 소폭 고평가 구간에 있어 향후 외국인 수급과 주요 수주 상황이 주가 향방을 결정할 전망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사업구조와 글로벌 경쟁력 살펴보기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를 중심으로
가스터빈, 스팀터빈, 풍력터빈, 수처리·담수화 플랜트까지 폭넓은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에서 SMR과 기존 원자력 발전소 해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탈탄소·친환경 전환 시대에 발맞춰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 중입니다.
두산밥캣(건설기계) 지분을 통해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재무구조와 수익성 지표, 고부채는 여전히 부담

두산에너빌리티는 2024년 기준 매출액 16.2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영업이익률 6.3%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동종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다만 순이익률은 2.4%로 낮아 수익성 추가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며,
부채비율 125.7%는 금리 상승 시 이자 부담 리스크를 크게 키울 수 있는 구조입니다.

 

 

지표 두산에너빌리티 업종 평균

PBR 5.32배 4.84배
ROE 1.52% -1.10%
부채비율 125.7% 95.5%

이처럼 ROE는 업종 평균을 상회하나, 높은 PBR과 부채비율은 투자 관점에서 경계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원자력·SMR,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최대 모멘텀 될까?

두산에너빌리티는 SMR(소형모듈원전) 제작을 위한 기술개발과
국내외 정부의 탈탄소 정책 확대 기조에 따라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습니다.
2025~2035년 ‘에너빌리티 2035’ 전략을 통해
신규 원전·풍력 EPC 프로젝트 수주를 본격화하며
주가의 추가 상승 동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베트남·동남아 EPC 수주 확대, 해외 매출 비중 주목

최근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오몬 IV 가스복합발전소,
사우디 담수화 플랜트 등 굵직한 해외 EPC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습니다.
이로 인해 해외 매출 비중이 늘어나며 달러 수취 구조도 개선되는 중입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국면이 길어질 경우 플랜트 발주 지연 가능성은
여전히 투자 시 유의할 리스크입니다.

 


외국인·기관 수급,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핵심 변수

2025년 7월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23.8%로,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최근 기관과 개인 매수세는 혼조세를 보이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때 외국인 자금 유입·유출이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분 현재

외국인 지분율 23.8%
현재 주가 ₩60,500
52주 최고가 ₩68,900
52주 최저가 ₩15,860

 


PER·PBR 기준 밸류에이션, 목표주가와 괴리 좁히려면?

현재 두산에너빌리티의 PER은 –397배로,
대규모 투자·회계적 요인에 따른 일회성 손실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그러나 PBR은 5.32배로 업종 평균(4.84배) 대비 약간 높은 수준이며,
애널리스트 목표주가는 40,000원(UBS)부터 66,625원(국내 9개사 평균)까지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중간값인 약 53,300원과 비교해 현재 주가는 다소 높은 편으로 평가됩니다.

 


결론, 지금 두산에너빌리티 투자 괜찮을까?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SMR 및 해외 EPC 시장에서
분명한 성장성을 갖추고 있는 기업입니다.
다만 높은 부채비율, 정책·금리 리스크, PER 왜곡으로
단기적인 주가 부담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요 원전·SMR 수주 공시,
부채비율 추가 개선 신호를 확인하며 분할 매수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리스크를 낮추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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